중고차 시장 거래 활발…낙찰률 60% 넘어

입력 2016-04-26 20:04  

현대글로비스 중고차 이야기

1분기 분석 & 2분기 전망
저유가에 중대형차 수요 늘어
레저·연비 강점 SUV도 인기

오토벨에 전화 한통만 하면 내 차가격 무료로 평가해줘




시간이 참 빠르다. 흩날리던 벚꽃도 어느새 곁에서 멀어지고 벌써 5월이 코앞이다. 중고차 시장도 겨우내 추위에서 벗어나 따스한 봄을 맞았다. 어떤 차종이 훈풍을 타고 승승장구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주목하자. 국내 최대 중고차 경매장을 운영하는 현대글로비스가 1분기 중고차 시장 분석과 함께 전망을 내놓았다.

1~2분기는 중고차 시장 성수기


올해 1분기 중고차 시장은 신차 판매에 발맞춰 동반 회복했다. 현대글로비스 경매장인 오토옥션에 따르면 경매 출품 대수가 2월 5748대, 3월 7754대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낙찰률은 62%로 작년 4분기 대비 약 10%포인트 상승했다. 경매장 낙찰률은 소매 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선행 지표다. 60%가 넘었다는 것은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의미다.

특히 현대글로비스 오토옥션은 전국 1400여개의 중고차 매매상이 입찰에 참여하는 만큼 시장의 반응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소비자도 오토옥션 홈페이지(www.glovisaa.com)를 통해 실시간 시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6월까지 지속되는 만큼 신차 판매가 증가해 중고차 시장도 더불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란 경제제재 해제로 수출 확대 기대

중고차 수출은 한동안 침체기였다. 국내 중고차 수출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 지역이 저유가와 정세 불안으로 부진했다. 엔저(低)에 따른 일본산 중고차의 약진도 원인이었다. 하지만 지난 1월 이란 경제제재가 해제됨에 따라 중고차 수출에도 숨통이 트이고 있다.

중동 시장에서 한국 중고차는 좋은 품질로 인기가 많다. 주행거리가 10만㎞만 넘어도 오래된 차로 인식하는 한국과 달리 중동 지역 소비자들은 20만㎞는 돼야 중고차 가치를 낮게 평가한다. 얼마 타지 않고 내놓는 한국 중고차는 그들에게 신차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우수한 상품이다.

한국은 도로가 잘 갖춰져 있어 주행거리 대비 중고차 상태도 매우 양호한 편이다. 중동은 비포장 도로가 많아 한국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하이브리드 차량을 대상으로 세제 혜택 등 획기적인 지원을 하면서 이 역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중·대형차, SUV 매각 유리

국내로 눈을 돌려보면 최근 유가 하락으로 중·대형차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유지비 걱정으로 소형차를 선호하던 소비자들이 중·대형차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이다.

또 가족 단위 레저 인구와 연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SUV 차량의 강세가 예상된다. SUV는 중고차 시장에서 감가율이 세단에 비해 낮다. 본래의 장점인 실용성은 극대화하는 한편 디젤 특유의 소음과 승차감, 디자인 등을 개선하고 있어 수요층이 크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은 차종이라도 세부 모델이나 옵션, 사고 이력 등에 따라 중고차 가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정확한 정보는 중고차 경매장을 통해 얻을 것을 추천한다.

특히 내 차 가격이 궁금하다면 현대글로비스의 오토벨(www.autobell.co.kr)과 같은 매매 서비스가 제격이다. 전화 한 통이면 전국 어디서나 오토벨 컨설턴트의 차량 평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내 최대 경매장을 운영하며 축적해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량 가격을 산정하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믿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임인영 < 현대글로비스 연구원 lilly@glovi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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